오늘 진도 나간 메이크업 3과제 중 발레라는 메이크업 입니다!

오늘 모델분은 탄 상태에서 벗겨지는 피부여서 베이스부터 조심스럽게 시작했습니다. 보통 슬라이드 기법과 패팅 기법을 번갈아 사용하면서 베이스를 발랐다면 오늘은 패팅으로만 이용해서 최대한 벗겨지지 않게 노력했습니다.

다른 메이크업 패턴의 경우 아웃홀기법 또는 인홀기법 둘 중 하나만 들어간 경우가 많았는데 발레는 아웃홀 인홀 기법 모두를 사용하여 무대에서 하는 화장답게 진하고 또렷한 인상을 줘야 한다고 하셔서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선생님의 자세한 시현을 보고 최대한 따라해보기라도 하자라는 마음으로 반대쪽 얼굴을 해보았습니다.

아이 메이크업이 가장 잘 보이는 부분인 만큼 모델의 눈과 눈썹 사이 눈두덩이의 간격을 잘 계산하고 활용해야 하는 부분이 까다롭게 느껴졌지만 모델분이 정면을 보게 한 다음 눈을 떴을 때에도 인홀 기법의 그라데이션이 잘 보이게 하고자 했고 무엇보다 진한 쉐도우 색상을 사용하는 만큼 볼부분에 쉐도우 색상이 착색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해나가야 한다는 것을 계속 생각하며 펜브러쉬로 털어주며 진행했습니다.

나머지 볼터치와 립은 기존에 하던 방식으로 해서 어려움은 없었지만 평소 대칭을 맞추는 게 어렵게 느껴졌던 저라 이 부분도 신경을 써야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선생님께선 칭찬과 격려로 잘한 포인트와 부족한 포인트를 자세히 짚어주셔서 오늘 가르쳐주신 것들을 잊지 않고 다시 한번 연습할 예정입니다.

승진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